오상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전시…무선으로 체중계·혈당측정기 등 정보 취합·분석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Digital Healthcare Platform’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송수연 기자] 체중계, 혈당측정기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정보를 받고 TV를 이용해 집에서 건강관리를 하는 플랫폼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 나왔다.

한국 기업인 ‘오상헬스케어(Osang Heathcare, OHC)는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Digital Healthcare Platform’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체중계와 혈당측정기, 혈압기 등에서 측정한 정보를 무선으로 수집한 뒤 TV 화면으로 건강상태를 알려준다.

오상헬스케어는 넷플릭스처럼 OTT(Over The Top) 기술을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TV에 연결해 종합적으로 분석·비교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확장성도 높아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TV를 통해 건강 정보를 취합, 분석한 후 건강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코칭하는 오상헬스케어의 플랫폼.

오상헬스케어 해외영업부 강승민 차장은 “CES를 통해 국제 사업파트너를 만나고 국가별로 플랫폼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어느 제품이든 연결만 하면 된다.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건강상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코칭(coaching)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10~14개 유형으로 구분해 코칭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 하나로 여러 사람의 정보를 각각 관리할 수 있다”며 “관심을 보이는 외국 업체들이 많다. 자신들이 가진 시스템을 우리 플랫폼에 얹을 수 있느냐는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의사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면 활용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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