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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손안에 들어온 통증 레이저 치료…외국인에 인기 만점

기사승인 2020.01.14  0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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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스케어, 웨어러블 형태의 콜드 레이저 통증 치료기 '이아소' 선봬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이 한창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 홀, 국내 기업들이 모인 한국관 내 유독 외국인 관람객이 북적거리는 전시 부스가 보였다. 이목이 쏠린 곳은 한 손에 쥐어지는 크기의 작은 원형 기기. 'Wearable Pain Therapy(웨어러블 통증 치료기)'라는 직원의 설명에 관심은 더욱 집중됐다. 메디컬 디바이스 스타트업 웰스케어가 개발한 '이아소(IASO)'다.

웰스케어 이성원 대표가 '이아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CES 2020 전시회에서 만난 웰스케어 이성원 대표는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다 직접 홈케어용 기기를 만드는데 뛰어들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발목 등이 접질려 레이저 통증 치료를 자주 받곤 했다. 집에서 받을 수 있는 홈케어 기기를 만들어보자 해서 창업을 시작했다"며 "2년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형태의 콜드 레이저 통증 치료 기기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원래 휴대폰 크기의 기기를 생각했던 이 대표는 아내의 조언에 따라 더 작은 원형 크기로 개발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아내가 세 아이 육아를 하다 보니 항상 손목과 어깨 결림을 안고 살았다"며 "손목에 올려놓을 수 있는 크기의 스마트 밴드 컨셉이면 좋겠다는 아내의 말을 따랐는데, 기존 디자인보다 투자자 반응도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원하는 국소 부위 어디든 부착이 가능한 '이아소'

조약돌 모양의 이아소 무게는 단 28g. 언뜻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실제 병원에서 통증 치료를 할 때 쓰이는 콜드 레이저 기술이 적용됐다. 2가지 파장의 저출력(Low level) 콜드 레이저가 피부층을 통해 흡수되어 세포에서 빛에 민감한 요소와 상호작용해 정상 세포 기능을 재생시킴으로써 통증 및 염증을 감소시키는 원리다. 이 기술은 특히 북미 지역에서 주로 연구되어 왔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콜드 레이저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졌지만, 웨어러블 형태로 초소형화하는 작업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레이저는 발열과 전파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한데, 기기의 크기가 작아지고 두께가 얇아질수록 공간이 부족해 발열 및 전파가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외국의 일부 업체들은 이러한 규격을 무시하고 기기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발열·전파에 대한 성능을 모두 통과했다"며 "프로그램적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단순히 모양을 베낀다고 규격을 통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손목 터널 증후군, 어깨 결림 등을 겪는 현대인이나 국소 관절 부위 통증이 잦은 노인들이 약 30분간 이아소를 붙이고 있으면 매번 병원에 가지 않고도 통증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점착 패치가 있어 어느 부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너무 심한 통증이 아닌 생활 통증이나 여기서 조금 진전된 정도의 통증을 이아소로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아소는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미국 시장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식품의약국(FDA) 인증까지 마쳐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됐다.

반응은 상당했다. 지난해 미국 매출만 1억7,000억원을 올렸다. 심지어 아직 정식 출시하지 않은 국내에서도 입소문만으로 지난해 8,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이 발생했다.

CES 2020 웰스케어 부스 앞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이아소' 설명을 듣고 있다.

그는 "CES 전시장에서 명함을 주면 30분간 이아소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통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국내에서도 마사지 기기와의 차별점을 잘 살려 마케팅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아소의 흥행에 힘입어 웰스케어는 다음 버전을 준비 중이다. 다음 버전은 더 높은 강도의 레이저와 자극으로 허리 등 만성 질환을 커버할 수 있는 홈케어 종합 의료 기기다. 나아가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해 인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사용자가 자신의 통증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예측 및 관리를 도와주는 통증 관리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정새임 기자 same@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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