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됐던 연세의대생 A씨가 최종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A학생은 지난 19일 인후통과 미열 등을 호소해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1차 검사에서 양성은 아니지만 추가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차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실습을 함께 돌았던 120여명의 의대생들은 실습을 중단하고 자택에 머무르도록 조치했다.

A학생은 일본으로 의대 특성화교육과정을 떠났다가 지난 8일 귀국했다. 귀국 후에 코로나19로 의심할만한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임상실습이 가능한 수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됐으며 23일이 경과관찰 종료일이었다.

그러나 19일에 인후통과 미열 등을 호소해 병원측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날 저녁 8시 경 전 실습생들에게 이를 공지하고 실습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A학생이 최종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중단됐던 실습은 곧바로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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