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검사 음성 나오자 코로나 검사 요구, 뒤늦게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혀

대구가톨릭대병원 전경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국내 최초 의료인 감염 사례로, 이 간호사는 신천지예수교회 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4세인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응급실과 호흡기병동 1개 층을 폐쇄한 상태다.

A씨는 19일 오전 8시쯤 두통과 발열 증상이 있어 응급실에서 독감(인플루엔자)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해외여행력이나 확진자와 접촉한 일이 없다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강하게 요구했다. 결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확진된 후 A씨는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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