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원 진료부원장 필두로 한 의료진 파견, 장비지원 등 다각적 지원 제공 방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신종 코라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충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인력을 지원한다.

일산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충북 제천시 소재 인재개발원을 ‘충북대구1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하중원 진료부원장을 필두로 감염관리실 의료진 및 행정직 12명을 지난 6일 지원인력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일산병원 지원인력은 치료시설 및 장비를 살피고 감염관리를 위한 동선을 파악하는 등 진료계획 수립을 맡았다.

일산병원 파견의료진은 24시간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코로나19 확진환자의 건강상태 모니터링 및 진료, 감염관리 등 역할을 수행하며 본원과의 지속적인 화상회의를 통해 환자 상황을 논의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산병원은 상황에 따른 향후 추가 인력파견 및 장비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성우 원장은 “국가적 재난을 맞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한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의료진의 탁월한 진료역량을 바탕으로 본원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안정적인 인력 지원을 통해 국가적인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우한교민 대상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대구의료원 및 청도 대남병원, 고양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으로 의료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중증 확진환자 치료에도 협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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