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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 코로나19 사망에 추모 물결 이어져

기사승인 2020.04.04  06: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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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많은 의료인, 코로나19와 악전고투…4일 정오 고인 위한 1분 묵념” 당부
더민주 “세계적 확산‧장기화에 의료진 피로도 급격하게 높아져…지속적인 지원책 마련할 것”

외래 환자를 진료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내과의사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의협이 제작한 추모 포스터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오늘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 회원 한 분을 잃었다”면서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으로 13만 의사동료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한 고인의 높은 뜻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이 애도한다”면서 “유족께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고인은 경상북도 경산에서 내과의원을 열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며 인술을 펼쳐온 훌륭한 의사였다”면서 “이번에도 지역사회에 코로나19 감염이 만연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자리를 지키며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사투를 벌였으나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의협은 “의료인 가운데 처음으로 희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의료인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면서 “많은 의료인들이 열악한 조건 속에서 코로나19와 악전고투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현장을 지키는 수많은 의료인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에게는 “각자의 위치에서 언제나 스스로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4일 정오에 진료실, 수술실, 자택 등 각자 계신 곳에서 1분간 묵념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요청했다.

내과의사회가 제작한 추모 포스터

대한개원내과의사회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가 앗아간 동료 내과의사를 가슴에 묻는다”면서 “고인은 코로나19 감염증의 전파가 공포스럽게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내과의사로서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셨고, 그 와중에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아오셨지만 끝내 병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영면에 드셨다”고 전했다.

내과의사회는 “우리 회원 일동은 고인이 되신 동료 내과의사 허 원장님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심과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고인이 되신 허 원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내과의사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피력했다.

정치권도 고인이 된 의사를 애도하며 유족을 위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며 의료 활동에 매진하던 의료진 한분이 숨을 거뒀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더민주는 “지난 2일 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하고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건강보험 지원과 예산지원 및 의료기관 손실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의료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선정된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도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신 교수는 “끝까지 의료현장을 지키며, 진료에 임하셨던 선생님께 숙연한 마음이 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더불어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을 지키시다가 확진돼 치료받고 계시는 모든 의료인들과 관계자 분들이 하루 속히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52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내과의사 허 모 원장이 사망했다.

경북대병원은 “평소 당뇨와 심장 관련 기저질환이 있던 환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증세가 악화되면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하던 허 모 원장은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 2월 25일 외래 진료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와 CRRT(체외 혈액 정화 요법)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1일에는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삽입수술까지 받았지만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최광석 기자 cks@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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