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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JAK억제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戰 가세…릴리는?

기사승인 2020.04.06  06: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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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환자에서 사이토카인 폭풍 치료에 '자카비' 3상 임상시험 개시
릴리 '올루미언트', AI가 꼽은 최적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 향후 행보 주목

노바티스가 현재는 골수섬유화증 치료에 쓰이는 JAK억제제 '자카비(성분명 록소리티닙)'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JAK억제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찍부터 가능성 높은 기허가 치료제로 관심을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최적의 코로나19 치료제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어 개발사인 릴리의 치료제 개발 참여에 귀추가 주목된다.

노바티스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환자에서 치명적인 호흡기 합병증을 유발하는 심각한 면역과잉반응, 일명 '사이토카인 폭풍' 치료에 '자카비' 사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중증 코로나19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표준치료(SoC) 단독요법과 '표준치료+자카비' 병용요법을 비교 평가한다.

노바티스 글로벌 신약개발 및 의학사업부 최고책임자인 존 차이(John Tsai) 박사는 "자카비가 집중치료 및 기계환기가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고무적"이라며 "현재 임상시험 환자 등록뿐만 아니라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빠르게 약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노바티스의 발표로 그간 '올루미언트'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저스틴 스테빙(Justin Stebbing)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월 초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을 통해 "베네볼런트 AI가 현존하는 기허가 치료제 중 코로나19 치료에 최적합한 치료제로 올루미언트를 꼽았다"고 게재했다.

당시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할 때 일어나는 수용체 매개 내포작용(endocytosis)에 ACE2가 관여한다"며 "이런 ACE2의 내포작용을 촉진하는 AAK1(AP2-associated protein kinase 1)을 억제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베네볼런트 AI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총 378개의 AAK1억제제를 검색했는데, 바이러스에 대한 약물 친화성 및 항바이러스 항염증 특성과 용량 안전성을 감안해 가장 적합한 약물로 '올루미언트'가 도출됐다. 자카비도 이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최종 후보 중 하나였다.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새로운 병원체인 만큼 시급성을 감안해 모든 기승인된 약물의 친화성과 선택성을 재검토해 항바이러스 및 항염증 특성을 가진 약물을 식별했다"며 "그 결과 바리시티닙, 록소리티닙, 페드라티닙(상품명 인레빅)과 같은 류마티스관절염 및 골수섬유증 치료에 승인된 강력하고 선택적인 JAK억제제들이 최적의 후보로 꼽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모두는 강력한 항염증제로 JAK-STAT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코로나19를 가진 사람들에서 전형적으로 관찰되는 사이토카인 증가에 효과적일 수 있다"면서도 "세 후보 모두 유사한 JAK억제제 효능을 갖지만, AAK1에 대한 높은 친화도와 특히 1일1회 경구 투여 및 허용 가능한 부작용 프로파일을 고려할 때 바리시티닙이 이들 JAK억제제 중 최적의 치료제임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에서는 항암제 '수니티닙(상품명 수텐)'과 '엘로티닙(상품명 타쎄바)'도 최종 후보군에 꼽혔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들 약제는 AAK1 및 GAK를 억제하는데 필요한 유효 용량에 대해 환자들이 견디기 어려워 제외했다"며 "같은 맥락으로 록소리티닙과 페드라티닙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 내포작용에 필요한 효소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현재 허가용량을 크게 초과하며, 허가된 용량으로는 숙주 염증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을지 몰라도 바이러스 감염성을 낮출 가능성은 적다"고 했다.

한편, 릴리는 이미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신속 플랫폼을 보유한 앱셀레라와 손을 잡고 코로나19에 대한 항체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양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화에 가장 효과적인 항체를 발굴해, 올 여름 새로운 항체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kym@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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