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상대 스웨덴·멕시코·독일, 상반기 무역 결과 분석

러시아 월드컵 본선 상대인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의 올해 의료용품(Pharmaceutical products) 무역 성적은 어떨까.

관세청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5월) 의료용품 무역에서 한국은 스웨덴·독일에는 각각 6,796만달러, 1억7,265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멕시코와는 585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2018년 '의료용품(HS코드: 30)' 총 수출액은 13억5,156만달러, 수입액은 26억5,836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3억68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 적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미국으로 4억4,200만달러(수출 1억1,001만달러, 수입 5억5,201만달러) 적자였다.

스웨덴·멕시코·독일 중 한국의 무역수지 열세가 가장 뚜렷한 곳은 독일로, 지난달까지 1억7,265만달러 적자(수출 1억9,888만달러, 수입 3억7,153만달러)를 기록했다.

대(對)독일 의료용품 무역수지는 2015년 6억5,410만달러, 2016년 7억9,001만달러, 2017년 8억2,098만달러로 적자폭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까지 6,793만달러 적자(수출 48만달러, 수입 6,84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스웨덴과의 무역도 최근 적자폭이 증가하고 있다.

대(對)스웨덴 의료용품 무역수지는 2015년 7,670만달러 적자에서 2016년 7,530만달러 적자로 소폭 개선됐지만, 지난해에는 9,584만달러까지 무역수지가 악화되며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

반면 대(對)멕시코 무역수지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달까지 한국이 흑자(수출 1,023만달러, 수입 437만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에는 전년대비 162% 성장했다.

한국은 대(對)멕시코 의료용품 무역에서 2014년 423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15년 660만달러, 2016년 676만달러, 2017년 1,768만달러 흑자세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