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려…레이저 채혈기 등 체험행사도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이끄는 ‘바이오코리아 2019’가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바이오코리아, 기술도약의 원년을 꿈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14번째 바이오코리아는 혁신 기술과 기술 거래(비즈니스)에 대한 성공 경험(노하우)을 공유하고 기술도약 전략 구상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세부행사가 예정돼 있다.

먼저 차세대 생명공학(바이오) 기술에 속하는 ▲면역항암제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등을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들의 강연이 준비됐다.

또 1조원대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에 성공한 유한양행과 ABL바이오 등의 기술개발 담당자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국내 규제샌드박스 1호인 휴이노사의 국내 최초 착용형(웨어러블) 심전도 장치, 당뇨환자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라메디텍사의 레이저 채혈기, 고려대학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공용기술(플랫폼) 기반 맞춤형 항체 처방 시스템,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세대 100대 의료기기 과제(프로젝트)로 선정된 가상현실(VR) 안과 검사기 등 국민 삶에 다가온 보건산업의 혁신 기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국민이 보건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바이오극장(Bio Theater)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바이오극장은 전시장(홀C) 중앙에 설치되는 특별 무대로, 기업들의 발표 및 특별 강연을 현장 참석자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관계자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또 특별강연 및 기업발표를 사회관계망(SNS)에 생중계로 중계한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바이오분야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투자박람회, 한-호주 보건산업 교류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바이오코리아 2019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보건(바이오헬스)산업을 직접 체험해보고, 국내·외 동반자와 새로운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코리아 2019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누리집(홈페이지, www.biokorea.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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