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모 저/미래플랫폼/169쪽/1만8000원

강남 성형외과 의사의 현실적인 고민 거리와 한국 공공의료 방향성에 대해 다룬 신간 〈醫大(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가 출간됐다.

저자인 윤인모 유니메디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은 성형외과 진료실에서의 고민, 고객과의 의견 차이 조율법, 병원 운영 철학 등이 실전에 필요한 정보를 책에 담았다. 또 성형외과 의사 관점에서 언제 수술을 권유하는지, 어떤 의사에게 가는 것이 좋은지 의견을 제시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인 6장에서는 대한민국의 필수의료 붕괴는 예정된 수순이라며 그 해결 방안으로 사관 학교형 의대를 제안한다. 이 의대를 졸업한 의사는 공무원 신분으로 공공병원에서만 근무하도록 제한하자는 것이다. 저자는 사관 학교형 의대 졸업생들이 공공의료 생태계를 점차 만들어갈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