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모리 료지 저/장학 역/군자출판사/79쪽/1만5000원
안면신경마비는 흔히 중장년, 노년층에만 발생한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최근 젊은 환자가 증가하며 전체 환자의 20%가 20~30대 환자들이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후유증이 없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얼굴에 마비가 남고 이로 인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
안면신경마비의 진단과 치료 등 여러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신간 〈안면신경마비〉가 발간됐다.
저자인 테이쿄헤이세이대학 건강메디컬학부 카야모리 료지 교수는 초기 대응을 강조하며 79페이지 내에 안면신경마비 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책은 ▲안명신경마비란 ▲발병과 기전의 원인 ▲치료와 재활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한 치료로 구성됐다. 환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면서도 동시에 전문적인 내용을 함께 담았다.
저자인 카야모리 교수는 “안면신경마비는 발병 메커니즘이 복잡한 만큼 잘 이해하지 못한 채 잘못된 재활 치료를 받으면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며 “어려울 수 있지만 제대로 치료에 임하는 데 필요한 단계이므로 잘 읽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자인 카야모리 료지 교수는 니이가타 의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테이쿄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로 지냈다. 2014년부터 테이쿄헤이세이대학 건강메디컬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안면마비에 대한 재활치료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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