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프리스틱서방정 퍼스트제네릭

한국파마(대표 박은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울증 치료제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 100밀리그램’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파마의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은 프리스틱서방정 품목 동일염의 퍼스트제네릭이다. 국내에서 데스벤라팍신(Desvenlafaxine) 성분 제네릭은 2020년 처음 허가됐지만, 당시 허가를 획득한 업체들은 오리지널 품목인 프리스틱서방정 동일염이 아닌 다른 염을 사용해 제품을 개발생산해 왔다. 이에 오리지널 품목과 완전한 동일염인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 기반 제품은 국내 처음이라고 한국파마는 설명했다.

벤라팍신의 주요 활성대사물의 합성 형태인 데스벤라팍신은 세로토닌-노르에페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로 분류된다. 데스벤라팍신은 특정 효소인 CYP2D6에 의해 대사 또는 억제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고, 간 기능에 대한 영향이 적으며, 사람마다 동일한 혈중 약물 농도 및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SNRIs 계열 약제와 성능이 동등하면서 고혈압이나 성기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의 위험이 적어 치료 중단율이 낮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국내 데스벤라팍신 의약품 시장은 2022년 기준 연간 14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리지널 프리스틱서방정 동일염 제품으로 허가를 획득한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며,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해당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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