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연수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관련 지침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의협 회장직 인수위는 지난 1일 개정·시행된 ‘연수교육 지침’이 회원들의 참여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며 임현택 집행부가 정식 출범하면 개정하겠다고 26일 밝혔다.개정된 지침은 연수교육 시행 시 등록비 징구를 의무화하고 출결 관리 방식을 서면에서 바코드로 변경했다. 하지만 소규모 연수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은 등록비와 바코드화 비용 등을 감당하기 어려워한다는 게 인수위 측 지적이다.연수교육 무료 등록 대상 범위도 불분명하다고 했다. 개정된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과 유엔에스바이오(대표 강원호)는 지난 25일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신규 ADC 항암제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각사의 특화된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 신약 개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먼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ADC에 최적화된 독성 저분자 약물 개발을 담당한다. 개량신약 및 신제제 개선 품목 개발에 특화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다양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목적이기도 한 필수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선 필수의료에 한해 지불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서울대 보건대학원 이태진 원장은 지난 25일 ‘포정 건강정치학 콜로키엄’에서 이같이 피력했다.이태진 원장은 “의료개혁의 목표와 방향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지금 시점에선 누구나 어디서나 필요한 의료에 대한 접근성이 보장되는 게 목표”라며 “그동안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환자 입장에선 제때 의료를 이용하지 못했던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을 통해 지속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인한 의정갈등 상황에서 추진된 첩약 건강보험 적용 2차 시범사업을 향한 의료계의 곱지 않은 시선에 한의계가 발끈했다.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식품이 버젓이 약으로 팔리고 이에 정부가 건강보험 적용까지 해준다”며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해 지적하는 글을 게재했다.그러자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의 의료기관에서는 ‘대한민국약전’에 제시돼 있는 한약재를 처방하고 있으며, 식약처에서 정한 중금속과 농약 잔류물 검사 등 기준을 통과한 ‘의약품
HLB바이오스텝이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관리기준) 독성시험 전문기업 ‘크로엔’을 인수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인수를 통해 HLB바이오스텝은 기존 유효성 평가 서비스에 더해 일반독성, 면역독성, 유전독성, 국소독성 등의 각종 GLP 독성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까지 확보,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통합적 비임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크로엔은 2009년 서울대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의 20개 시험 항목에 대해 GLP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이달 국내에서도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된 ADC(항체약물접합체) 신약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한국아스트라제네카‧한국다이이찌산쿄)’의 임상적 역할이 국내외 유방암 의료진 앞에서 재조명됐다.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세계유방암학회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GBCC 2024)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엔허투에 대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이 진행됐다.이날 연자로 나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이지은 교수는 ‘엔허투,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Enhertu, Unlocking N
아스트라제네카가 5월부터 '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를 비급여 출시하면서, 국내 간암 환자들도 1차 전신요법에 또 다른 면역치료 선택지가 생길 전망이다.출혈 위험이 높아 현행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표준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환자들에게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이뮤도 이중면역요법이 새로운 대안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5월부터 자사가 개발한 항 CTLA-4 면역항암제 '이뮤도'를 국내에서 비급여 출시한다.이뮤도는 지난 2023년 6월 23일 식품의
2022년 11월 36호 국산 신약인 대웅제약의 ‘엔블로’의 허가 이후 2년의 공백을 깨고 37호 국산 신약이 탄생했다.지난 24일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 허가를 승인받은 것.'자큐보정'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제제는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허가는 국내 28곳의 의료기관에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갈더마코리아(대표 김연희)는 자사의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레스틸렌(Restylane)’의 신제품 ‘레스틸렌 아이라이트(Restylane Eyelight)’를 오는 6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레스틸렌 아이라이트는 갈더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 공법인 'NASHA' 기술이 적용돼 높은 강도와 낮은 변형도를 가져 시술이 까다로운 얼굴 부위에 정밀한 시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시술 후 붓기가 적고 다운타임이 없어 시술 직후에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레스틸렌 아이라이트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성인의 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은 지난 22일 휴런 대표이자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인 신동훈 대표가 동남아시아 전문의 네트워크 ‘닥퀴티(Docquity)’에서 AI 관련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신 대표는 닥퀴티에 응급 뇌졸중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업로드했다. 신동훈 대표는 지난 2023년에도 동일 플랫폼에 강의를 진행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전문의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신동훈 대표는 “이번 강의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전문의들의 인식을 고취하고 의료 인공지능이 나아갈
올릭스의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 기반 비대흉터 치료제 ‘OLX10010(OLX101A)’ 2a상 임상시험 결과 공시에서 안전성 평가 등 일부 정보가 누락되면서 시장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올릭스는 지난 24일 미국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부터 OLX10010 미국 2a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올릭스는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을 승인받고 2021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2년간 흉터 재건술을 시행한 미국 내 환자를 대상으로 흉터 재건술 이후 재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 주식 100% 취득을 위한 자금 약 2,600억원 중 1,715억원을 전환사채(CB)로 조달한다. .루닛은 총 1,71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발행 물량은 참여한 30여 개 기관에 의해 모두 소화됐으며 전환가액은 주당 5만4,872원이다. 사채 만기는 5년이며, 전환사채 발행 1년 후부터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다. 해당 전환사채의 납입일은 오는 5월 3일이다.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이로 인한 전공의 사직으로 지난 3월 의약품 원외처방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 수 감소로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제약사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한국아이큐비아는 국내 원외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한 약국조제내역 조사 자료 ‘KNDA’를 바탕으로 지난 2월 하순부터 전개된 전공의 이탈이 원외의약품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지난 3월 전체 원외의약품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조제건수가 6.4%, 조제금액이 3.9% 감소했다. 의료기관 유형별로는
정책수가 신설로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1곳당 약 3억원이 추가 지원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강화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고위험 산모, 신생아의 안전한 분만‧치료를 위해 별도로 지정‧운영하는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위한 고위험임산부 통합진료 정책수가를 신설하고 사후보상을 추진한다.통합치료센터는 상급종합병원 또는 대학병원급 어린이병원으로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산모태아집중치료실 및 전문인력 등 일정 기준을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 적정 보상, 대안적 지불제도 도입 기반 마련, 적정 의료 유도 및 과잉 공급 방지책을 올해 건강보험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따른 2024년도 시행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2024년도 시행계획은 2차 종합계획의 첫번째 시행계획으로 ▲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제고 ▲안정적 공급체계 및 선순환 구조 마련 등 4대 추진방향 아래 15대 추진과제 및 75대 세부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인천시의료원장을 무면허의료행위 교사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해 3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고발 근거다.임 당선인은 25일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과 소속 직원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조 의료원장을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도 했다. 지난해 3월 인천시의료원 수술실에서 무자격자가 의사 대신 봉합술, 리트랙션, 커팅 등을 해온 정황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조 원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한 바 있다.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인천시의료원은 수년째 소속 의사 상당수가 모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고집하는 정부 태도가 의료 체계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를 향해 의료계와 ‘원점 재논의’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도 했다.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에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은 신 시장은 혈액종양내과 진료실 앞 사진을 공개하고 “의료사태 이전 자리가 없어 많은 환자들이 서서 순서를 기다릴 정도로 붐볐던 곳”이 텅 비었다며 쓴 소리를 쏟아냈다.신 시장은 “의사 증원 문제로 의사들과 결사항전 자세로 왜 이렇게 (의료 시스템을) 망가뜨리는지 이해 불가”라며 “정부는
환자·노동단체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료계의 반발을 의식한 '의사 달래기용' 기구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5일 논평을 내고 “의료개혁특위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추진되는 의료개혁의 궁극적 목적이 ‘환자 살리기’임을 명심하고 진정한 의료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단체연합 안기종 대표는 수요자단체 자격으로 의료개혁특위 위원으로 참여한다.환자단체연합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교수 집단행동과 이로 인한 의료공백이 10주째 이어
교통사고 환자에게 시행하는 도수치료 적용 기준이 더 까다로워진다. 도수치료보다 기본 물리치료나 단순재활치료 행위를 우선할 수 있도록 횟수를 확대하도록 심사지침이 개정됐다.한의과에서 시행하는 골도법 검사의 적응증과 시행횟수 등 세부 인정기준도 신설됐다.대한병원협회는 최근 홈페이지는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고한 ‘자동차보험 심사지침’을 안내했다. 새롭게 마련된 지침은 오는 6월 1일부터, 개정된 내용은 5월 1일부터 시행된다.구체적으로 도수치료 전 시행하는 기본 물리치료나 단순재활치료 기준이 기존 ‘4회’에서 ‘4회 이상’으로 개정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했지만 기대보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주요 논의 대상인 의사단체가 빠졌고 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의료개혁특위는 25일 오전 첫 회의를 개최하고 오후 회의내용을 브리핑했다. 의료개혁특위는 이날 브리핑에서 ▲중증‧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와 과감한 재정 투자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을 주요 논의 안건으로 제시했다.또한 투명성, 전문성, 독립성,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위원 구성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