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등에 공문 보내 1회용 사용 정착 협조 요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을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식약처는 최근 한국제약협회 등에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을 위한 ▲1회용 병용 기재 ▲휴대용 보관용기 동봉 금지 ▲소비자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실시 등의 정책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특히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 교육·홍보 리플릿(안)'을 제공하며 의료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홍보 리플릿은 의사의 진료 및 상담, 약사의 복약지도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일회용 점안제 재사용은 지난 2016년 국정감사에서도 문제로 지적됐다.

당시 일회용 점안제 중 개봉한 상부를 뚜껑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캡 제품을 여러번 재사용하는 등 환자들의 안전성 우려가 제기됐다.

식약처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소비자가 일회용 점안제임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제품명에 ‘1회용’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포장과 사용설명서에는 “개봉후 1회만 사용하고 남은액과 용기는 바로 버린다”는 내용을 표시하도록 했다.

한편, 우리나라 일회용 점안제 시장 규모는 생산 및 수입 실적 기준으로 약 980억원(2015년 기준)이다. 국내 허가된 품목은 55개 업체 209 품목이며 일반의약품이 62품목, 전문의약품이 147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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