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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글로 남기고 싶은 기억 속 환자가 있다

기사승인 2019.02.25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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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 개최…대상 류현철 과장 등 14명 수상 영예

의사와 환자 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된 ‘제 18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4일 한미약품 2층 파크홀에서 열렸다.

‘제 18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에는 작품 <당신 탓이 아닙니다>로 대상을 수상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류현철 과장 등 6명의 수상자와 청년의사 신문 이왕준 발행인,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 심사위원장 정호승 시인,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을 비롯해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18회째인 한미수필문학상은 의사만 응모 가능한 문학상으로 환자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통해 의사와 환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의사 신문이 제정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한다.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장 정호승 시인은 “수필심사를 할 때마다 의사들이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을 한다. 글을 잘 쓰기도 하지만 환자와 관계를 진실되게 성찰할 수 있는 계기이고, 있는 그대로 진실과 정성을 담아 글을 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어 “오스트리아 의사이자 작가인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안에서도 의사로서 임무와 도리, 사랑을 실천했다. 대상작 <당신탓이 아닙니다> 역시 소외돼 있는 노동자들의 삶 속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문제점을 전문의로서 간파한 글”이라고 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는 “매일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에 사람들에게 한미수필문학상을 통해 접하게 되는 치열한 의료현장과 선생님들의 숭고한 희생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의료현장을 지키셨던 임세원 교수, 윤한덕 센터장의 안타까운 소식까지 더해져 한미수필문학상을 통해 전달되는 선생님들의 정신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의사와 환자간 에피소드로 삶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모든 수상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한미수필문학상이 의료계 문학활동의 동반자로서 의료계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미약품이 관심과사랑 신뢰에 보답할 길은 의료강국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기술로 우수한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혁신신약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은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난 2000년 이후 의사들이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한다고 비쳐졌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환자들도 의사들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격동의 시기에 한미수필문학상이 제정돼 멀어져간 의사와 환자들의 거리가 좁혀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수필을 쓰는 의사들이 더 많이 늘어나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과 인생의 의미, 환자와의 소통 등 그동안 우리 의사들에게 부족했던 점들이 수필을 통해 메꿔져 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청년의사 이왕준 발행인은 “지난 2001년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들의 고뇌를 다른 방식으로 공유하고자 수필문학상을 시작했다. 의사만 응모할 수 있지만 의사환자 간 신뢰, 근본적인 관계를 반추하고 의미를 고양해 새로운 신뢰회복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신뢰회복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혜선 기자 lhs@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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