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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없다는 신종코로나, 완치 늘면서 치료방법 공유도 늘어

기사승인 2020.02.12  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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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벨기에 연구진, 신종코로나 치료 효능 공유…한국도 곧 치료지침 나올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완치 사례가 늘면서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임상 정보도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 치료제는 없지만 기존 약들로 완치된 환자들이 늘면서 치료방법도 정립돼 가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8시 기준 전세계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는 4만4,800명이며 이들 중 완치된 사람은 4,673명, 사망자는 1,113명이다. 신종 코로나 환자의 99.1%인 4만4,404명이 발생한 중국에서만 4,637명이 완치됐다. 한국도 신종 코로나 환자 28명이 발생했으며 이들 중 4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신종 코로나를 치료한 사람들의 임상 데이터가 쌓이면서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도 공유되고 있다.

중국 중난대학(Central South University)과 벨기에 루벤가톨릭대(KU Leuven) 산하 연구소(Rega 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 연구진이 10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신종 코로나 치료옵션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Therapeutic options for the 2019 novel coronavirus).

연구진은 신종 코로나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 항바이러스제인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와 리바비린(ribavirin), 렘데시비르(remdesivir), 갈리데시비어(galidesivir)를 꼽았다. 4개 중 3개가 에볼라 치료제로도 쓰이는 약물이다. 미국 신종 코로나 환자는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후 회복됐다.

연구진은 에볼라 치료제로 쓰인 파비피라비르, 렘데시비르, 갈리데시비어에 비해 C형간염 치료제인 리바비린은 빈혈과 같은 부작용이 심할 수 있다며 신종 코로나에 충분한 효능을 보일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항바이러스제인 인터페론(interferon)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알코올중독 치료제인 디술피람(disulfiram)도 사스(SARS)와 메르스(MERS) 세포 배양 단계에서 프로테아제 억제(protease inhibitor) 효과를 보이면서 신종 코로나 치료제로도 거론됐다. 하지만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말라리아치료제 클로로퀸(Chloroquine)은 신종 코로나에 효과를 보여 공개임상시험(open-label trial)이 진행 중이다. 구충제로 쓰이는 니타조사나이드(Nitazoxanide)도 신종 코로나 억제 효과를 보였지만 임상 연구가 더 필요하다.

국내서도 조만간 '신종코로나 치료지침' 나올 듯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으며 조만간 신종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투여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 중앙임상TF는 신종 코로나 1차 치료제로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Kaletra), 말라리아치료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을 권했다. 반면 리바비린과 인터페론은 부작용을 우려해 1차 치료제로 권하지 않았다.

방지환 중앙임상TF팀장(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일부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만으로 치유가 가능하지만 고령자, 기저질환자, 중증 환자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바비린과 인터페론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많아 일차적으로 권고하지는 않는다. 에볼라 치료제도 재고가 부족한 만큼 국내에서는 당분간 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러스가 증식하며 조직을 망가뜨리는 경우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쓰는 게 좋은 만큼 치료제를 일찍 투여하는 게 좋다는 내용도 권고안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HO "18개월 이내 신종 코로나 백신 준비될 것"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백신이 18개월 이내 준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을) 개발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동안 우리는 무방비 상태가 아니다”라며 “만일 우리가 지금 합리적이고 증거에 기초한 투자를 한다면 신종 코로나의 발병을 막을 현실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WHO가 최근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에 6억7,500만 달러(약 7,995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출처: 네이처 'Therapeutic options for the 2019 novel coronavirus' 중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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