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재해재난 대비 현장 출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재해재난 대비 현장 출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이 긴급 재난의료 지원차량을 도입했다. 재난이 발생하면 최대 72시간 동안 현장응급의료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서울의료원은 재난상황에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을 위해 필요한 장비와 물품, 의약품 등을 이송 보관하는 긴급 재난의료 지원차량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서울 동북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재난거점병원이기도 하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재난의료 지원차량은 3.5톤 트럭을 개조한 특장차량으로, 최대 72시간 동안 현장 응급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의료장비 30여 종, 생활물품 20여 종, 의약품·의료소모품 90여 종을 구비했다.

서울의료원은 ‘재난거점병원 현장응급의료지원차량 구입지원 사업’에 따라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차량을 구매했으며 운영과 보수관리를 맡는다.

박근홍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최신형 재난의료 지원차량 도입으로 서울 동북권역과 남양주 등에서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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