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는 지난 27일 대만 희귀질환 전문회사인 유젯(Yu-Jet)사와 파브리병치료제 ‘파바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수앱지스 황엽 대표와 유젯 제프 챈 대표가 파바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이수앱지스)
(왼쪽부터) 이수앱지스 황엽 대표와 유젯 제프 챈 대표가 파바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이수앱지스)

이번 계약은 유젯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만 내 파바갈 현지 임상과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제품 공급을 개시하는 것이 골자다. 계약 기간은 10년으로 현지 임상 비용과 품목 승인은 유젯이 담당한다.

대만의 유젯은 윌슨병 및 요소회로이상증 치료제 등 희귀질환치료제를 전문적으로 판매 중인 기업으로, 이번 파바갈 사업을 위해 작년부터 이수앱지스와 논의를 지속해 왔다.

유젯이 파악한 대만 파브리병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국내보다 환자 수가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수앱지스의 황엽 대표는 “당사가 23주년을 맞이하는 창립기념일에 파바갈의 대만 진출 쾌보를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유젯은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우리와 교집합이 많은 회사”라고 말했다. 또 “아시아 주요국 중의 하나인 대만 진출을 레퍼런스로 향후 파바갈 공략 지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젯의 제프 챈(Jeff Chen) 대표는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파바갈의 대만 내 조기 정착과 빠른 성장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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